김민혜 앵커>
글로벌 경제인을 꿈꾸는 동포 청년을 위한 창업 무역 스쿨이 다시 재개됐습니다.
월드옥타 차세대 창업 무역스쿨은 9개 나라 18개 도시에서 인근 지역을 통합해 열리고 있는데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무역스쿨 참가자들을 윤영철 글로벌 국민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월드옥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 호주 멜버른)
전 세계를 무대로 뛰는 경제인을 꿈꾸는 한인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장음> 윤영균 / 월드옥타 교육생 대표
“선서! 우리는 한민족의 자긍심을 가지고 주어진 교육에 성실히 임하겠으며...”
멜버른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에는 호주 6개 도시에서 85명이 참여했습니다.
교육생들은 무역실무와 창업 노하우, 민족 정체성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인으로 역량을 키웁니다.
인터뷰> 김양석 / 호주 퍼스
“퍼스에서 멜버른까지 비행기 타고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되어서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더 많은 분과 대화를 나누고 많은 경험을 듣고 제 삶에도 적용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 지형과 환경이 많이 달라진 상황 속에 열린 올해 무역스쿨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강진규 / 월드옥타 멜버른 지회장
“팬데믹 이전과 지금은 많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경제 영토는 더욱 넓어졌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중요하게 요점을 둔 것도 저희 프로그램 중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재외 한인 교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은 미래 무역인을 양성하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 시작됐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교실을 통해 현재까지 26,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인터뷰> 전슬기 / 호주 멜버른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 국제팀인데요. 국제 교류라는 것이 꼭 아이템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가 될 수도 있고, 지식이 될 수 있는 거고 그래서 한국 중소기업의 좋은 콘텐츠와 아이템이 있다면 호주와 한국 간에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해서...”
대륙 지역별 통합형으로 이뤄지는 교육을 통해 올해는 1,200여 명의 차세대 무역인이 배출될 예정입니다.
지역 무역스쿨 이수자 중 우수 교육생 250명은 오는 10월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수에 참가하게 됩니다.
인터뷰> 정광수 / 월드옥타 대양주 담당 부회장
“우수한 차세대 교육생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그분들을 초청해서 9박 10일간 교육하고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기업들을 방문하고...”
(취재: 윤영철 국민기자)
9개 나라 18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올해 통합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은 지난 7월 중국 하얼빈을 시작돼 오는 10월 대만 타이베이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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