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제4354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연대와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며, 국정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제4354주년 개천절 경축식
(장소: 정부서울청사)
제4354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됐습니다.
'세상을 이롭게 대한을 새롭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경축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 총리는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며, 국제연대와 경제 재도약, 상생 등 국정 구상을 밝혔습니다.
먼저, 국제사회의 연대를 제시하며, 글로벌 감염병 대응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서 우리의 소임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경제 재도약을 약속했습니다.
민간 주도 경제체질 개선을 재차 언급하며, 과감한 규제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촉진하겠습니다. 디지털, 방산 등 핵심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인재를 양성하여 경제안보와 미래 먹거리를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상생을 강조하며,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복지시스템을 혁신하고,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새출발기금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이번 경축식에는 울진·삼척 산불을 공중에서 진압한 산림청 공중진화대 라상훈 팀장과 추락하는 승용차를 보고 바다로 뛰어들어 인명을 구한 이광원 씨, 지하철역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을 구한 최수민 씨 등 의인 세 명도 참석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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