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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마스크 벗은 야구장 관중, 육성 응원 열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마스크 벗은 야구장 관중, 육성 응원 열기

등록일 : 2022.10.06

김채원 앵커>
실외 마스크가 해제되면서 스포츠 현장도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는데요.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은 관중들은 목청 높여 응원하며 해방감을 맛보고 있습니다.
팬들의 응원 열기로 가득한 야구장을, 최윤하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윤하 국민기자>
(잠실종합운동장 / 서울시 송파구)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잠실종합운동장, 모처럼 마스크 없이 야구를 즐기기 위해 멀리서 찾아온 팬도 있는데요.

인터뷰> 남민지 / 충북 청주시
"(예전에는) 마스크를 쓰고 응원해야 돼서 조금 불편했었는데, 지금은 마스크도 벗을 수 있고 응원도 큰 목소리로 할 수 있어서 확실히 더 편해진 것 같아요."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들의 응원 목소리가 더욱 크게 들립니다.
답답했던 마스크 없이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야구팬들, 가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냅니다.

현장음>
"가자 역전해야지, 역전 가자∼"

인터뷰> 김덕호 / 경기도 부천시
"마스크를 벗고 가을야구를 응원하게 되니까 너무 좋습니다. 아주 시원하고요."

인터뷰> 이승희 / 서울시 송파구
"가족들하고 야구장을 왔는데 마스크를 벗고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문구를 스케치북에 적는가 하면,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걸어놓거나 깃발을 흔들며 자유롭게 응원하는 관중들, 모처럼 마스크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김태윤 / 서울시 은평구
"마스크를 쓰고 응원하면 침은 안 튀지만 숨이 가쁘잖아요. 그 점이 불편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응원팀의 승리를 바라며 함께 울고 웃는 스포츠 문화가 3년 만에 제자리를 찾은 느낌인데요.
가족과 함께 마스크 없이 편하게 먹거리를 즐기며 관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인터뷰> 이종근 / 서울시 마포구
"가족들이랑 맛있는 거 먹으면서 하니까 야구도 더 재미있고 배도 부르고 좋은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응원단도 다시 활기를 되찾은 모습,

현장음>
"자, 가보자 가보자∼어디로 칠지 찍어주세요. 손으로, 두 손으로 날려버려! 문보경!"
"날려버려!"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이끌어내는 응원단장.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 표정을 직접 볼 수 있어 힘이 난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마스크로 인해 입 모양이 보이지 않아 답답했지만 이제는 관중들과 적극 소통하며 응원을 유도합니다.

인터뷰> 이승윤 / 응원단장
"팬들의 응원을 모아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것 그런 소통이 되지 않아서 그 부분이 많이 힘들었었죠. 팬분들도 답답함 없이 (응원)하게 되니까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도 확실히 편하고..."

야구팬들을 위한 전광판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사다리 타기를 통해 선물을 주는 특별한 행사.
당첨되기 위해 신나게 춤을 추는 팬들, 카메라 감독의 눈에 띄면 사다리 번호를 고를 수 있습니다.

현장음>
"2번 출발합니다~"

관중석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팬들도 보이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모인 만큼 신중하게 즐기는 모습입니다.

(취재: 최윤하 국민기자 /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져 한층 뜨거워진 경기장 응원 열기, 답답한 마스크에서 벗어난 스포츠팬들이 모처럼 해방감을 만끽하면서 이번 가을 경기가 뜨거운 열전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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