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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세계를 홀린 K-패션, 문턱 낮춘 ‘서울패션위크'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세계를 홀린 K-패션, 문턱 낮춘 ‘서울패션위크'

등록일 : 2022.10.26

김채원 앵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패션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내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는 ‘2023 서울 패션위크’가 열렸는데 패션쇼의 벽을 낮춰 일반인과 함께하면서 행사장엔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그 현장을 마숙종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서울시 중구)
개성 있는 의상을 뽐내며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사진작가, 다양한 볼거리가 시민들의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김윤진 / 서울시 강서구
"처음으로 패션쇼에 초대를 받아서 왔는데요. 아이들이랑 다 같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으로 맞춰 입고 패션쇼를 즐기러 왔습니다."

인기배우 음성이 담긴 초대장을 받은 시민이 들뜬 마음으로 패션쇼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권상우 /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권상우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에 초대합니다~"

패션업계 관계자만 입장이 가능했던 패션쇼의 문턱을 낮춰 일반인을 초대하면서 행사장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오랜만에 런웨이에 오르는 모델들은 한껏 고무된 표정입니다.

인터뷰> 이소피아 / 모델
"오랜만에 오프라인 패션쇼에 서게 돼서 매우 떨리지만 기분 좋습니다."

내년 봄, 여름을 겨냥해 디자인한 옷을 선보일 모델들이 런웨이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박춘무 패션쇼~"

한국 패션을 대표하는 33개 디자이너 패션쇼가 진행되는데요.
먼저 무채색을 통해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데무박춘무쇼’가 막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박춘무 / 패션디자이너
"이번 쇼의 컨셉은 한국적인 느낌을 보여주는 거예요. 한국의 선이나 정서·색깔도 수묵화에서 보여주는 무채색 위주로 해서 한국적인 느낌을 전달하는데 주력을 했습니다."

(어울림광장)

야외무대에 마련된 패션쇼.

현장음>
"송지오 개막쇼~"

유명 배우를 시작으로 인기 모델들이 멋진 포즈로 걸어 나오는데요.
120m에 달하는 긴 런웨이에 2천여 명의 관객, 패션쇼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무역 견본 시장엔 86개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가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200여 명의 국내 바이어와 미주·유럽 등 22개국 12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는데 홀로그램 비주얼로 의상 체험을 해보고 휴대전화로 큐알코드를 촬영해 상품을 살펴봅니다.

인터뷰> 압둘라 알하지미 / 사우디아라비아 참석자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매장을 갖고 있어요. 국제 지사를 새로 발굴하기 위해 파리의 패션위크에 자주 가는데요. 이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함께 일할 한국 디자이너들을 찾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패션쇼는 온라인으로 중계되는데요.
서울시는 언어권별 통역을 지원해서 디자이너와 패션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왔습니다.

인터뷰> 조혜정 /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패션쇼로 모든 행사에 시민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들과 패션 기업들의 국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바이어를 초청한 트레이드 쇼(상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k-패션은 우리 디자이너가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가장 권위 있는 ‘파리패션위크’에 초청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또 하나로 한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취재: 마숙종 국민기자 /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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