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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학가 취업 대비와 정부 지원책 [취재수첩]

국민리포트 월~목요일 11시 30분

대학가 취업 대비와 정부 지원책 [취재수첩]

회차 : 1936회 방송일 : 2022.11.29 재생시간 : 07:06

김나연 앵커>
이번 시간은 국민기자들의 생생한 취재 후일담을 들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인데요.
방금 보신 ‘대학가 취업 지원’ 리포트를 취재한 정수연 국민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수연 국민기자>
네, 안녕하세요.

김나연 앵커>
대학생들의 취업 준비 모습을 담은 리포트 잘 봤는데요.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취재하셨나요?

정수연 국민기자>
네, 코로나19와 경기 불안정 등의 여파로 오랫동안 취업시장이 경직돼 있는데요.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이 어떻게 진로 준비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정부 지원 정책은 어떤 것이 있고,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담고자 했습니다.
학생들이 교내에 마련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하고,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어떤 도움을 받는지 다양한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같은 청년인 저도 가슴이 찡했습니다.

김나연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취업설명회나 모의 면접 모습을 보니까 덩달아 긴장이 되기도 하고, 학생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실제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정수연 국민기자>
네, 취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정말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 모두가 그동안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보면서 적극적이었는데요.
대부분 자기소개서 작성 팁이나 면접 관련 질문들이 많았고, 대학 생활을 하면서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어떻게 쌓을지 자세한 방법을 알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학생들의 깊은 고민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어떤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맞는지, 선택한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불안감을 내비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조급해하지 않고,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찾아가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학생이 기억에 남습니다.

김나연 앵커>
취업설명회나 모의 면접 외에 대학교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취업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정수연 국민기자>
많은 대학에서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서류 점검과 면접 준비는 물론이고 진로 고민이 많은 학생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해놨습니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휴학생과 수료생, 졸업생도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청년들이 고민을 나누고, 또 진로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김나연 앵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이 취업 과정에서 중요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청년들의 고민이 클 것 같은데요. 어디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면 좋을까요?

정수연 국민기자>
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취업 과정에서 첫 단계에 있는 만큼 중요한데요.
한 대학 관계자는 "서류 전형에서 자기 능력을 보여주고, 그것을 면접에서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는 적합한 지원동기와 함께 역량개발을 위해 어떤 활동과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지원 회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비전이 무엇인지 꾸밈없이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나연 앵커>
청년 취업하면 정부 역할도 중요할 텐데요.
청년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취업 지원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정수연 국민기자>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직 단념까지 하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정부가 내년부터 '청년 도전 지원 사업'에 5개월 이상 참여할 수 있는 중·장기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최대 30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할 계획인데요.
또한 대학교 재학생에게 지원하는 서비스도 추진됩니다. 대학교 1, 2학년 학생들에게는 '빌드업 프로젝트'를 통해서 기업 탐방 기회를 주고, 3, 4학년은 '점프업 프로젝트'를 통해서 전문상담원과 취업활동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김나연 앵커>
앞서 리포트를 보니까 취업 설명회에 나온 사회 진출 선배가 직무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던데요.
정부가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일 경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면서요?

정수연 국민기자>
네, 청년들이 취업하기 전에 실제 그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 역량을 미리 쌓을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한 정책인데요.
단순한 기업 탐방이 아니라 실제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보는 프로젝트형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민간기업의 주도로 다양한 방식의 일 경험을 확대해 나가면서 기업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확산한다는 계획도 있습니다.
정부는 청년 스스로가 일 경험 프로그램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통합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청년 중 대학 졸업자 비율은 지난해 69.3%로 OECD 회원 38개 나라 중 1위인데요.
대학 졸업자는 쏟아져 나오는데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그만큼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적한 내용인데요.
현재 우리 산업현장은 이공계 수요가 많은 반면에 대학에서 이에 맞춘 인력 배출을 못하는 것이 또 하나의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한 대학교수는 대학들이 서로 차별화된 교육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나연 앵커>
그런데 지방 청년들의 고용 사정은 더 안 좋다고 하는데 지방 청년들을 위한 지원 정책은 따로 있는지요?

정수연 국민기자>
네, 수도권에 일자리가 몰려있다는 생각 때문에 지방 청년들의 취업 걱정이 큰데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년 고용을 창출하고 구인난을 해소해보겠다, 이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을 추진하는 건데요.
사업을 시행하는 지자체는 참여기업을 모집해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것을 보면 코로나19 사태 중에 청년층이 중년층보다 고용률 감소가 최대 3배 이상 큰 이른바 '고용 충격'을 겪었다고 합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청년층 고용률 회복 속도가 수도권과 비교해 느렸다고 하는데요.
지방 청년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현재 경기도는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들을 위해 면접 활동비를 회당 5만 원 지원하고, 충남 예산군은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 일자리 직무 경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자체에서 어떤 지원책이 있는지 우리 청년들이 참고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김나연 앵커>
네, 지금까지 정수연 국민기자와 함께 '대학가 취업 지원' 리포트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오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수연 국민기자>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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