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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일 통일의 성지 라이프치히, 통일음악회 열리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독일 통일의 성지 라이프치히, 통일음악회 열리다

등록일 : 2022.11.30

김채원 앵커>
독일 라이프치히는 동서독 통일의 도화선이 됐던 월요 촛불기도회가 열린 곳인데요.
독일 통일의 성지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 감동의 현장을 박경란 글로벌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경란 국민기자>
(통일희망음악회 / 독일 라이프치히)
독일 라이프치히 시내 한 가운데 위치한 알테 뵈제 홀.
아름다운 선율이 홀에 울려 퍼집니다.
독일인들이 부르는 애국가와 한국인이 부르는 독일 국가가 두 나라 간의 끈끈한 유대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가브리엘레 골드푸스 / 독일 라이프치히시 국제협력국장
“한반도의 통일은 온 세계를 움직이는 중요한 안건입니다. 전 세계가 그리고 특히 독일과 이곳 라이프치히가 통일을 기원하고 있다는 것을 한국인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마음에 항상 통일에 대해 포기하지 말고 소망을 품으세요. 그것을 믿는다면 제가 장담하건대 통일의 미래는 꼭 올 것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인과 독일인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음악인들이 참여해 예술로 하나 된 마음을 청중들은 매 연주마다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마들렌 쿤세 / 독일 라이프치히
“콘서트가 정말 좋았고 모두 훌륭한 음악가들이었어요. 공연이 다양해서 재미있었고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네요. 계속 듣고 싶고 내년에도 오고 싶어요.”

마지막을 장식한 한독 연합 합창단의 합창.
한반도 통일 희망 염원을 한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는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강요한 / 독일 할레 유학생
“노래를 들으면서 독일인이 한국 가사를 부르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감동을 받아서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게 됐고 음악으로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통일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어느 정도 들었습니다.”

라이프치히 통일 희망 음악회는 올해로 10년째인데요.
공연장은 200여 명이 넘는 청중들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 최경하 / 독일 라이프치히 한인회장
“음악적 재원을 갖고 하나둘 많은 사람이 모이고 한국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수많은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더 나아가서 독일처럼 통일을 바라는 목적과 취지를 갖고 음악회를 진행해왔고요.”

공연이 열린 지역은 동독의 평화 혁명을 태동시킨 곳이어서 의미가 더 큰데요.

(취재: 박경란 국민기자)

박경란 국민기자
“독일 통일의 성지인 라이프치히에서 한반도 통일을 향한 울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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