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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 첫 업무개시명령 [외신에 비친 한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 첫 업무개시명령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2.12.02

김유나 앵커>
오늘은 화물연대의 파업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1.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 첫 업무개시명령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9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29일 국가 경제에 초래될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2004년 도입 이후 사상 처음인 만큼, 주요 외신들이 집중 보도했습니다.
먼저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이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국가 경제에 대한 위협 때문에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업무 미복귀자에 대해 법적 조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되자 화물연대는 성명을 통해 이는 ‘계엄령’과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업무개시명령이 사실상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며, 정부가 구체적인 무언가를 제공하지 않으면 노동자들의 분노를 더 키울 것이라고 지적한 마이클 퀸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명예교수의 발언도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 역시 파업 중인 시멘트 분야의 운송거부자 약 2,500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현재 전국 공사 현장에서 건설 자재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파업을 종식할 수 있는 강력한 법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발동된 전례 없는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중에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하게 세울 것이며, 불법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점도 보도했습니다.

2. 서울 지하철 파업···협상 타결로 종료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30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에 합의하면서 하루 만에 파업이 종료됐습니다.
계속되는 파업 소식에 외신의 집중 보도가 있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수도 서울의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노조는 정부에 인력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에 안전사고 예방 위해 인력을 추가 고용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특히 지하철 노조의 총파업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일어났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파업은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공급망의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물가 급등과 수출 둔화 속에 경제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으려고 노력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음날 <블룸버그통신>은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사측과 구조조정 계획에 합의해 파업을 종료했다는 소식을 연이어 전했습니다.
노조 소속 직원들이 하루 동안의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해 1일부터 서비스가 정상으로 복구됐다고 전했는데요.
또 파업 종료로 시민들의 출퇴근 골칫거리가 장기화하는 것을 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3. 윤 대통령,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
다음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는데요.
달 착륙, 화성 착륙과 관련된 구체적인 목표가 담겨 주요 외신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지지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달과 화성을 탐사하는 우주선 발사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5년 이내에 달에 착륙할 수 있는 독자 발사체 엔진을 개발하고, 2032년에는 달에 착륙해 자원 채굴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점을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판 나사’인 우주항공청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일본의 문부과학성 (MEXT) 역시 우주전담기구 설립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4.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마지막으로 문화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탈을 쓰고 춤을 추면서 즐기는 우리의 전통 예술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탈춤은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했다는 평가를 받아 주요 외신들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중국신문사>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가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의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탈춤은 무용과 음악, 연극 등의 요소가 어우러진 종합 문화예술의 매개체로 평가받았다고 보도했는데요.
불합리한 사회문제나 도덕적 모순을 재치 있게 풍자했고, 등장인물의 연기 역시 과장되고 익살스러워 매우 흥미롭다고 전했습니다.
또 탈춤은 관객들의 동조와 야유까지 포함해 완성하는 소통의 예술이며, 현대 예술에도 영감을 준다고 평가했는데요.
아울러 탈춤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한국은 판소리, 강강술래, 아리랑, 전통 씨름 등 총 22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보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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