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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국인 김장 체험, 재미있고 맛있어요

국민리포트 월~목요일 11시 30분

외국인 김장 체험, 재미있고 맛있어요

회차 : 1940회 방송일 : 2022.12.05 재생시간 : 03:11

김나연 앵커>
집집마다 김장 준비로 분주한 요즘.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습니다.
김치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김장하는 방법도 배우는 현장을 한영학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영학 국민기자>
(마포문화원 / 서울시 마포구)
배춧잎 하나하나를 들쳐가며 속을 넣습니다.

현장음>
"이렇게 놓고..." "하나씩 하나씩 이걸 들춰가지고..."

처음해보는 김장이지만 옆에서 가르쳐 주는 대로 하다 보니 금방 능숙해집니다.

인터뷰> 서리사 / 네팔
"모든 것이 흥미롭고 김치 만드는 게 좋고 그리고 김치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인터뷰> 이다 / 인도네시아
"(김장 체험이)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고 저는 한국의 김치를 좋아합니다."

한국인 남편을 만나 이주해온 외국인 며느리들도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김치 만들기에 서툰 친구들을 도와주는데요. 이웃에 나눠줄 김치를 만드는 손길마다 정성이 가득합니다.

한영학 국민기자
"타국에서 이주해와 아직 낯선 것도 많지만 절인 배추에 속을 넣고 버무리는 손길은 익숙해 보입니다."

우리나라로 이주해와 살거나 공부하러 온 유학생들은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우리 김장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요.
이웃 사랑을 실천하면서 김장 문화도 체험하는 이번 김치 만들기에는 다문화가정과 유학생 등 한국에 거주하는 11개국의 6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나티아나 / 러시아
"김치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배우러 왔습니다."

인터뷰> 프티흥 / 베트남
"베트남에도 백김치 같은 게 있지만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유명한 한국 김치를 배우고 싶어서 여기에 왔습니다."

김치를 담그는 사람들의 복장도 눈길을 끕니다.
몽골, 러시아, 일본 등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은 채 김치를 담그는데요.
각자 입은 옷의 색과 모양은 다르지만 김치를 중심으로 하나의 맛을 만들어갑니다.

인터뷰> 엥크체체그 / 몽골
"한식이 정말 맛있고 한국 사람들이 정도 많고 외국인들을 잘 도와줘서 좋았습니다."

인터뷰> 요시에 / 일본
"집에서 (김치를) 만든 경험이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줘서 오늘 세 번째로 김장에 참여했습니다."

김장 체험을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치는 통에 차곡차곡 담겨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최재홍 / 마포문화원장
"저희 마포문화원에서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강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오셔서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직접 맛도 보고 하면서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취재: 한영학 국민기자)

겨울철 각 가정의 연례행사 김장.
K-푸드를 대표하는 김치 담그기가 외국인들에게 문화코드이자 체험 관광자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한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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