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외교관들이 한국과 인재개발 시스템을 공유하기 위해 처음으로 모였습니다.
주요 협력국 14개국 대사관 소속 직원들은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이어나갈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싱가포르와 튀르키예, 콜롬비아 등 세계 각국의 외교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정부가 주요 협력국 14개국과 함께 인재개발 시스템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녹취> 신영숙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앞으로 국제정세가 한 나라가 혼자서 힘으로 모든 걸 헤쳐나갈 수 없지 않습니까. HRD(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협력 체계는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간담회에서는 1984년부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을 통해 자국 공무원 교육훈련 연수를 받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사례가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주한말레이시아 대사관의 하즈완 아이자트 빈 누르딘 참사관은 자국 공무원들이 한국에서 연수를 받고 한국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하즈완 아이자트 빈 누르딘 / 주한말레이시아 참사관
"간담회는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는 한국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공유할 수 있었고, 이 자리에서 좋은 프로그램들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각국의 외교관들은 공공인재개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도 국가인재원의 4차산업 혁명과 K-콘텐츠 연수에도 참여할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신영숙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글로벌 HRD 담당하시는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왜 HRD 분야가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서로 논의하시고 그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인재원은 그동안 152개국을 대상으로 외국공무원 교육과정을 진행해왔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김태형 송기수 영상편집 김하람
서한길 기자 street@korea.kr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부는 세계 각국과 인재 개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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