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생생한 한국의 멋, 역사박물관 외벽 눈길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생생한 한국의 멋, 역사박물관 외벽 눈길

등록일 : 2023.03.24

배유정 앵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대형 K-컬처스크린이 설치됐습니다.
신기술융합콘텐츠로 구현한 실감형 영상이 마련됐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김숙이 국민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장소: 서울시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
안중근 의사가 1908년 3월 21일 '해조신문'에 기고한 글과 안 의사 사진, 손도장이 대형 스크린을 채웁니다.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비문, 덕수궁 앞 만세를 부는 군중 사진, 독립운동가 정석해의 3·1운동 회고 기록 등이 거대한 벽면에 나타납니다.

인터뷰> 정희경 / 서울시 용산구
"대형 화면에 안중근 의사나 김구 선생이 나오셔서 역사적 인물에 대해 아이와 함께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고요."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김구 선생의 한국광복군 선언문 낭독과 국내 귀환을 비롯해 윤봉길 송진우, 독립운동가 열다섯 분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원한 색채 사진이 화면을 가득 채우면서 감동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힐키 / 미국
"지나가면서 애니메이션을 봤는데요. 정말 아름답고 한국의 멋진 문화와 과거의 모습까지 너무 멋집니다. 시선을 빼앗는 아름다움입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그 현장에서 서다'는 의병활동과 3·1 운동, 8·15 광복 정부 수립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현장음>
"역사적인 것을 스스로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고 아이도 더 크면 보여주면서 역사인 것을 접근성 좋게 가르쳐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잘 보고 있고요."

우리의 문화 산업 역사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요.
'광장에서 만나는 박물관 소장품'은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 6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배 / 관람객
"애니메이션이나 영상에 나오는 것들은 시각적으로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요. 보면서 기분도 좋고 재미있게 돌아다닐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윤성록 / 서울시 성북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이나 애국심 이런 것들과 잊혀졌던 일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대한제국 애국가 악보'가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서울올림픽대회 '성화봉'과 포니 자동차', 국내 최초의 금성 텔레비전과 삼성전자가 만든 폴더형 휴대전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숙이 국민기자
"박물관 외벽에 흐르는 대형 3D 영상은 광화문의 새로운 볼거리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의 관광명소 30선을 디지털 아트로 재해석한 영상도 눈길은 끄는데요.
전주한옥마을과 울릉도, 제주도 퍼플섬, 황매산 철죽 등 한국의 자연과 멋, 유산, 흥의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한 영상은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영훈 / 서울시 종로구
"역사박물관 하면 어렵고 딱딱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를 잘 구현해놔서 아이들이 좋아하고..."

인터뷰> 오경운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식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알려주려고 하였고요. 광화문 거리와 근현대사박물관이라는 전속성에 맞게 근현대사 핵심 주제와 박물관 소장품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취재: 김숙이 국민기자 / 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우리나라 근현대사, 박물관 소장품, 그리고 한국 문화와 주요 관광지까지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를 초대형 영상으로 전달하고 있는 'K-컬처스크린'은 박물관 밖에서 또 하나의 미디어아트 박물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숙이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