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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마음 건강 지원 확대' [취재수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청년들 '마음 건강 지원 확대' [취재수첩]

등록일 : 2023.05.23

김기은 앵커>
이번 시간은 국민기자들의 생생한 취재 후일담을 들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인데요.
방금 보신 ‘급증하는 청년 정신질환 지원’ 리포트를 취재한 김은정 국민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은정 국민기자>
네, 안녕하세요

김기은 앵커>
먼저, 청년 정신질환과 함께 지원시설을 취재하며 느낀 소감부터 한 말씀 해주세요.

김은정 국민기자>
이번에 취재를 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청년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정신질환을 앓는 청년들이 접근도 쉽고, 비용 부담도 없는 청년마음건강센터를 이용하면 좋겠는데요. 정신과적 증상이 있거나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있을 때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이용해 본 결과, 전화 예약부터 프로그램 설계, 사례 관리까지 모두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 마음이 아플 때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김기은 앵커>
최근 정신질환을 앓는 청년이 부쩍 늘었다고 하는데 과거와는 큰 차이가 있다면서요?

김은정 국민기자>
네, 20대 우울증 환자나 불안장애 환자 증가 폭이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크다는 점,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과거 60대 환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과는 180도 다른 것입니다.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요. 대학 입시와 취업난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물론 수년간 이어진 사회·경제적 불안 요인, 그리고 개인적 이유에 이르기까지 그 유형이 정말 다양하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김기은 앵커>
직접 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 과정을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은정 국민기자>
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VR, 즉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인데요. 가상 현실을 통해 치료를 한다는 게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지난 90년대부터 군인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는 데 활용됐다고 하는 가상현실 치료 범위가 확장되는 추세인데요. 처음엔 몰입이 가능할까,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소리와 공간감까지 모두 현실적이라 마치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됐습니다.

김기은 앵커>
네, 그렇군요. 한 가지 궁금한 게 전국 다른 지역에도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센터와 같은 지원 시설이 있나요?

김은정 국민기자>
네,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조기에 정신증세를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국 광역 시도 17곳에 청년정신건강센터를 마련했는데요. 부산을 비롯해 충남, 순천, 제주 등 전국 곳곳에도 있는 만큼 지역 청년들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김기은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정신 질환은 비단 청년은 물론이고 모든 연령층이 겪고 있는 질환이잖아요? 지자체들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도 운영한다면서요?

김은정 국민기자>
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정신 건강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제가 취재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인천과 전남 등 일부 지자체에서도 시행 중인데요. 외출이나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비롯해 노인과 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갑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현장에서 심리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기은 앵커>
우리 사회에서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시선은 대체로 부정적인데요.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있다면서요?

김은정 국민기자>
네, 정신질환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정신질환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따라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인데요.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 속에 겪는 증세라는 점을 이해하고 조금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기은 앵커>
지금까지 김은정 국민기자와 함께 ‘급증하는 청년 정신질환 지원’ 리포트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은정 국민기자>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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