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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부처님오신날' 맞아 법회 열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호주 멜버른 '부처님오신날' 맞아 법회 열려

등록일 : 2023.05.31

김현호 앵커>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불교문화가 세계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도 한국 사찰이 들어섰는데요.
신도들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제모습을 갖춘 사찰에서 법회를 가졌습니다.
윤영철 글로벌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대한불교천태종 남장사 / 호주 멜버른)
호주 멜버른에 있는 한국 사찰입니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내걸린 가운데 불자들은 아기부처님을 목욕시켜드리며 저마다의 소원도 빌어봅니다.

인터뷰> 이서아 / 호주 남장사 신도
"제가 타지에 나와서 석가탄신일을 직접 볼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영광이고 여기 사찰이 있는 것만으로도 불자들에게는 생활하는데 마음의 위안이 되고..."

소규모로 불교 모임을 가져 오던 교포 신도들은 제모습을 갖춘 사찰에서 맞는 부처님오신날이 뜻깊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기성 / 호주 남장사 신도
"불자들끼리 모여서 5년, 6년간 이끌고 왔습니다. 멜버른 불교 모임이라고 칭하다가 '남장사'라는 절이 생기게 됐는데 부처님오신날 행사나 그런 것들을 부처님 모시고 같이 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지금의 남장사가 있기까지는 20년 가까이 오랜 세월에 불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는데요.
16여 년 전 한 가정집에 모여 불교 모임을 만들고 연 법회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스리랑카 절로 옮겨 매달 법회를 이어왔는데요.
10여 년 전 사무실 공간에 만든 지금의 4분 1 규모의 법당이 현재의 남장사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한식 / 호주 남장사 신도
"베트남이나 중국 사찰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는 저희가 먼저 다가가서 법문을 듣기가 쉽지 않은데, 한국 사찰이 있다는 것은 훨씬 더 저희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거죠. 좋은 말씀을 한국말로 (듣고)..."

지난 2021년 호주 인구조사에 따르면 호주의 불교 신자는 전체 인구의 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동남아시아 불교가 차지하고 있는데요.
시드니와 브리즈번에 이어 멜버른에 들어선 우리 사찰은 한국 불교의 호주 포교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세운 스님 / 호주 남장사 주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포교를 해야 하는 이유가 불교의 동체대비·대자대비 사상은 어떠한 이념과 가치와도 융합될 수 있는 것이다..."

남장사는 한국 사찰 문화의 중 하나인 사찰 음식과 다도를 호주 사람들에게 알리고, 한글학교 같은 우리 교민들을 위한 복지 사업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재순 / 호주 남장사 신도회장
"한국 사람들, 연세가 많은 분이 한국에 안 가고 싶을 정도로 복지사업을 하는 게 저희의 꿈입니다. 왜냐하면 병원에 가면 빵을 주잖아요. 따뜻한 국이라도 드시고 싶을 거 아니에요. (음식을 나누는) 그런 공간을 만드는 게..."

(취재: 윤영철 호주 멜버른)

아직 호주에서 한국 불교는 걸음마 단계지만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학생 등 교민들도 늘어나면서 한국 사찰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 남장사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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