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이 내정됐습니다.
같은 날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장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임명됩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부터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습니다.
박 신임 장관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검사 출신으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국가보훈처장이었던 박 내정자는 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면서, 초대 장관이 되는 겁니다.
박 내정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당한 국가보훈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이라는 정부의 국정과제를 책임있게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윤종진 현 국가보훈처 차장이 내정됐습니다.
내정된 윤 신임 차장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경북 행정부지사와 행안부 안전정책실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을 맡아온 관료 출신 인사입니다.
신설된 재외동포청의 초대 청장 인선도 발표됐습니다.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재외동포청장으로 임기를 시작합니다.
서울대 법학과,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부 조약국장과 네덜란드대사, LA총영사 등을 거쳤습니다.
재외동포청도 국가보훈부와 같은 날인 오는 5일에 출범합니다.
재외동포청의 본관은 인천에, 통합 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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