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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한반도평화 교섭본부장이 현지시간 13일, 미 재무부에서 브라이언 넬슨 테러·금융정보 차관과 면담하고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4월과 5월, 북한의 불법 외화벌이에 관여한 개인과 기관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동시 지정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구축한 것을 평가하고, 협력의 외연을 확장해나가자는데 공감했습니다.
이날, 김 본부장은 구글과 구글 산하 사이버 보안업체 맨디언트 사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맨디언트 사가 낸 북한 해킹그룹 '김수키' 분석 보고서를 높이 평가하고,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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