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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나토 가입 약속' 수위 주목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크라 '나토 가입 약속' 수위 주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7.10 11:37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나토 가입 약속' 수위 주목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31개국 정상들이 현지시간 11일 '동부 전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모이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자국에 대한 안전보장 차원에서 요구해온 '나토 가입 약속'이 어느 정도 수위로 합의될지가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입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이는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동맹국들은 이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는 한 회원국 문제가 논의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입니다."

아울러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연되고 있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고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나토의 중재로 에르도안 대통령이 빌뉴스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와 직접 대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美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멀지 않은 미래에 스웨덴이 가입할 것이며, 이에 대한 만장일치의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냉전 종식 뒤 처음으로 러시아의 전면전을 가정한 유럽 및 대서양 방위 계획이 새로 수립되고, 9년 만에 방위비 지출 확대 가이드라인 개정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2. "우크라, 종전 후 나토 가입 추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가입하는 것은 종전 이후에 추진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ABC 방송에 출연해, 전쟁이 끝나면 나토와 EU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전쟁이 끝나면 우리는 나토와 EU 회원국이 되기 위해 법적 틀에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인의 90%는 나토의 일원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의 90% 이상이 EU의 일원이 되기를 원하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전쟁이 끝나면 우리는 최종적으로 회원국이 되기 위해 우리의 법적 틀에 필요한 변화를 만들 것입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존중을 받는 나라가 됐고, 인간의 가치, 인권,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진정으로 싸우는 나라임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런만큼 우크라이나가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나토 국가들의 소중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3. 옐런 "中과 실질적인 만남"
제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 6일 중국을 방문해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는데요.
옐런 장관은 중국 카운터파트들과 약 10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며, 이번 방중을 통해 중극 측과 실질적인 대화를 했고, 이번 방중을 건설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경제와 우리 자신의 경제 발전, 양국의 우려 목록 등에 대해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美 재무부 장관
"우리의 대화는 직접적이고, 실질적이며, 생산적이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경제와 정책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경제 주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중국 내 일부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 측의 처우 등에 대해 큰 우려를 제기했다며, 중국 내 미국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美 재무부 장관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러한 제한을 시행한다면, 우리는 미국에서 규칙을 채택하는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투명하고 정밀하게 표적화하는 방식으로 하겠다는 점을 중국 측에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옐런 장관은 중국 측에 기후 변화 및 기타 국제적인 이슈에 대한 협력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4. 파키스탄·인도, 비 피해 극심
몬순 우기가 시작되면서 파키스탄과 인도가 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두 국가가 속해있는 남아시아에서는 6월부터 9월까지 '몬순 우기'가 진행되는데요.
몬순은 장마와 비슷한 개념으로, 1년 동안 내리는 비의 약 80%에 달하는 비가 이 기간 집중됩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5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도로가 침수됐고, 건물 지붕이 무너졌으며, 감전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또 몬순 우기가 시작된 후 2주 동안 55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8명은 어린이었습니다.

녹취> 왈리드 칸 / 파키스탄 주민
"비가 내리고 물이 쏟아졌어요. 우리의 삶이 얼마나 비참해졌는지 상상할 수 있죠. 더러운 물이 밖으로 더 이상 쏟아지지 않도록 배수 시스템에 대한 정부의 대책도 필요합니다."

인도에서도 지난 주말 비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가가르 강이 범람해 80명이 넘는 주민들이 국가재난대응군에 의해 구조됐고,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로도 통제됐습니다.

녹취> 발짓 싱 / 인도 국가재난대응군 수석 조사관
"강이 범람해 우리 팀은 오전 10시쯤 이곳에 도착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보트로 약 82명에서 85명을 구조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과 인도 당국은 앞으로 이 지역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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