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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공동위···'공급망 안정·문화 교류' 논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중 경제공동위···'공급망 안정·문화 교류' 논의

등록일 : 2023.08.31 20:20

최대환 앵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와 중국이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는데, 여기서도 우호적인 분위기가 읽힙니다.

송나영 앵커>
한국행 단체관광 재개와 맞물려, 한중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계속해서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중국 내 한류를 금지하는 '한한령' 이 사실상 해제되면서, 한중 관계 복원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오영주 외교부 2차관과 리페이 중국 상무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중 경제공동위가 열렸습니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양국이 수교한 1993년부터 개최된 우리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 간 차관급 연례 협의체입니다.
이번 회의는 한중외교장관 협의와 한중 외교-상무부 차관보급 면담 등에서 양국이 공급망 안정 문제를 논의하자는 데 공감하면서 개최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측이 중국에 원자재 부품 등의 공급망이 원활하게 유지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고,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 조치로 우리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리 부부장은 양국 협력과 투자 심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지난 29일)
"양측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서 각종 한중 경제 협의체를 활성화하여 협력을 보다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화 교류를 포함한 실질적 협력도 논의됐습니다.
우리 측은 양국 국민 간 우호 정서를 높일 수 있는 문화콘텐츠 교류의 조속한 회복을 강조했는데, 오 차관은 K팝, OTT서비스, 영화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협력 의사도 전달했습니다.
한편, 우리 측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중국 측에 요청했으며 올해 안에 한중 경제협력 국장급 회의를 개최해 후속조치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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