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 무려 41개 나라와 양자 회담을 갖는 등 숨 가쁜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지평을 넓히고, 부산엑스포 유치 목표에 한층 다가서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 양자회담을 진행한 나라는 총 41곳에 달합니다.
모든 회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건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 요청이었습니다.
오는 11월 2030 세계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가능한 많은 나라를 만나 부산의 매력을 알린 겁니다.
나라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경제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진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양자회담을 가진 나라들은 유엔 회원국의 약 20%를 차지하는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발도상국들이 많아서 국내 기업들의 신시장 개척에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우리 경제의 지평이 더욱 넓어지고 우리 기업들이 활약할 운동장이 더 많아지고 우리 안보의 기반이 더 튼튼해졌다고 말할 수 있고 또 부산 엑스포 유치라는 목표에도 더 다가서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 기간엔 유엔총회를 필두로 국제사회와의 대북 공조도 강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 무대에서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기조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국제사회의 대북공조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박설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 등에 대해 국내, 외에서 관련 후속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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