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과 유가상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기업 설비투자와 관련된 자본재 수입도 늘어나 경기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영일 기자>
지난달 수출액은 312억 5천만 달러.
한 해 전인 지난해 5월에 비해 11.9%가 증가하며 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와 철강제품 LCD 패널이 수출 증대의 효자노릇을 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24.9%, 중국 수출이 25.9%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대일 수출은 원엔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3.5%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증가한 297억7천만달러로 나타나, 14억8천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2003년 4월 이후 5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계속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연관된 정밀기계 등 자본재 수입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수출호조와 함께 기업들의 설비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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