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1700 에 이어 장중 174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상승은 한미FTA 타결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상승배경은 충분하지만 단기에 주가 오름폭이 큰 만큼 절제있는 전략을 주문합니다.
이정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6월 첫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에 45 포인트 상승한 1745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막판 매물이 쏟아지면서 1716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상승기세가 계속될 것인가.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최근 주가상승이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우선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증시의 강세입니다.
세계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세계증시를 동반상승시키고 우리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잇단 금리 동결로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난것도 주가 상승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또 부동산시장으로 몰렸던 자금들이 주식시장에 몰리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습니다.
이밖에 최근 발표된 실물경제 지표 개선과 경기회복 가시화가 주식시장의 활황세에 불을 당겼습니다.
정부는 최근 주식시장 강세와 관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아직까지는 과열로 보기 힘들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단기 오름폭이 큰만큼 후유증을 염려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2000선 가까이 맞추며 상승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은 정부의 한미FTA 타결과 정부의 카드채 청산등 구조조정 효과가 반영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상승 배경은 충분하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 비이성적 과열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니만큼 절제있는 투자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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