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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관급 회담 이틀째를 맞아 양측은 본격적인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30일 협상에서 북측은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오전 전체 회의에서 우리측 대표단은 한반도 평화정착 등에 대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책 연구기관 간 공동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평화정착과 민족경제 공동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것입니다.

반면 북측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과 국가보안법 등 이른바 `3대 장벽` 철폐 문제를 다시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쌀 차관 제공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도 없었습니다.

남측은 또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신뢰구축을 통해 한 단계 높은 평화를 구축하자며 북측의 조속한 `2.13합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방장관 회담 개최와 철도 단계 개통 그리고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의 실질적 해결 모색 등을 제안했습니다.

북측도 기조발언에서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측은 또 민족문제 해결에 남북이 주축이 돼야한다며 아직도 남아있는 냉전의 얼음장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회담 관계자는 북측은 긴 기조발언문을 준비해 왔고 대부분은 그간 남북 관계 성과와 과제를 제시 했으며 새로운 의제는 제시 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행주산성 참관을 맞친 뒤 이 곳 워커힐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으며, 현재 이 시간에도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본격적인 공동보도문 작성 의견 조율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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