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국은행이 올해 9월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발표했습니다.
9월의 경상수지도 역시 흑자를 기록하며 다섯달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강민지 앵커>
한편으로는 수출보다 수입이 줄어든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정영식 KIEP 국제금융팀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정영식 / KIEP 국제금융팀 선임연구위원)
김용민 앵커>
한국이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게 주요 원인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강민지 앵커>
그런데 최근 경상수지를 살펴보면 꾸준한 흑자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상수지 추이 어떻습니까?
김용민 앵커>
네, 경상수지가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강민지 앵커>
앞으로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전과 비슷한 흑자 규모로 회복하면 다시 대상국으로 재지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민 앵커>
한편 9월의 경상수지를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수출이 늘어난 게 아니라 수입이 줄어든 '불황형 흑자'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죠?
강민지 앵커>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만년 적자를 기록하는 서비스수지는 오히려 적자폭이 확대됐는데, 어떻게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건가요?
김용민 앵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가 2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남은 기간동안 목표 달성 가능할까요?
강민지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 분쟁이 지금보다 커지는 등 최악의 경우 국제유가가 최대 150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세계은행의 경고가 있었는데, 국제유가 급등이 앞으로 한국의 경상수지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김용민 앵커>
지금까지 경상수지 흑자 기조와 관련해 정영식 KIEP 국제금융팀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