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을 새롭게 지명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경제부총리에 최상목 경제수석, 국가보훈부 장관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등 2기 내각이 꾸려졌는데요.
강민지 앵커>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전문가 위주의 발탁 기조가 눈에 띕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등 6개 정부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경제부총리를 맡는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는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했습니다.
또,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6.25참전용사의 후손인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발탁했습니다.
경제수석과 기재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 관료 출신의 최상목 후보자는 윤석열정부 2기 경제팀을 이끌게 됐습니다.
녹취> 김대기 / 대통령실 비서실장
"(최상목 후보자는) 물가, 고용 등 당면한 경제 민생을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도형 한국해양기술원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각각 인선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대통령실은 외교 관료 출신의 오영주 후보자를 중기부 장관으로 발탁한 사유에 대해 경제외교 총괄하는 외교부 2차관을 역임하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온 점을 내세웠습니다.
녹취> 김대기 / 대통령실 비서실장
"(오영주 후보자는) 경제외교 분야에 있어서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에 이어 장관도 대거 교체되면서 윤석열정부 '2기 내각' 체제가 새롭게 닻을 올렸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전문가 위주로 발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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