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상업 민간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달에 내려진 최초의 민간 우주선으로, 민간 탐사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입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미국 현지시간 22일 오후 6시 24분.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성공적으로 내렸습니다.
달에 착륙한 이후 탐사선의 통신이 관제센터와 10여분 정도 두절되기도 했지만, 이후 복구되면서 달 착륙에 성공한 최초의 민간 우주선으로 기록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X를 통해 "무인 달 착륙선이 나사 과학장비를 싣고 달 표면에 내렸다"며 성공을 환영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이후 달 남극에 위치한 말라퍼트A 지점에 착륙했습니다.
이번 성공은 세계 최초의 상업 민간 달착륙으로 기록되면서 민간 탐사선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임무는 나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민간 달 탑재체 수송서비스, CLPS의 하나였습니다.
오디세우스에는 달 환경 자료 수집를 위한 6종의 관측, 탐사 장비 등이 실렸고, 나사로부터 약 1천573억 원을 받았습니다.
우주선은 달 환경을 관측해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고, 나사는 이를 바탕으로 아르테미스 3단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달 착륙을 성공시킨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앞으로 달 전력 개발, 데이터센터 건립 등 '달 궤도 경제'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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