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남북 철도 개통과 관련해, `시범운행은 개통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데 북측도 인식을 같이했다`며 `단계적으로 하자고 남북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18일 S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29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철도 개통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철도 현대화에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얼마의 액수가 들어가든 우리 경제를 위한 투자 개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용 조달 방법과 관련해서는 국제사회가 같이 개발자금을 투입하거나 차관으로 하는 방법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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