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푸틴, 신임 국방장관에 무기 생산 확대 촉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15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신임 국방장관에게 무기 생산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벨로우소프 장관을 비롯한 군 지휘부가 참석한 방산 분야 관련 회의에서, 최신 무장 전투 수단을 더 빨리 숙달하는 쪽이 승리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요.
이어 러시아는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며 많은 일을 해냈지만, 이 분야에서 2~3배로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파괴 수단이 더 효과적이면서 정확하고 강력할수록 우리의 병력 손실도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전쟁에서 성공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가장 우수하고 현대적인 모든 것을 흡수하기 위해 국방부가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행정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의 주요 임무인 특별군사작전에서 우리 전투 부대의 성공적인 업무를 보장해야 합니다."
한편 이날 회의는 푸틴 대통령이 벨로우소프 장관을 비롯해 집권 5기를 이끌 새 내각을 임명한 지 하루 만에 열렸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군 복무 경험이 없는 벨로우소프 장관의 경제 분야 경험과 드론, 무인 차량 개발에 참여했던 이력을 공개적으로 높이 평가했습니다.
2.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중상 입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현지시간 15일 총에 맞았는데요.
용의자는 71세 작가로,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사건을 총리를 노린 암살 기도로 규정했습니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현지시간 15일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 마을에서 총에 맞았는데요.
피초 총리는 총 여러 발을 맞고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당시 이 지역에 있는 '문화의 집'에서 각료 회의를 열었으며 회의 후 피초 총리가 지지자들을 만나던 중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주자나 카푸토바 / 슬로바키아 대통령
"로베르트 피초 총리에 대한 끔찍하고 악의적인 공격에 우리 모두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심각한 일이 일어났죠. 총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은 인간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기도 합니다. 어떤 폭력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용의자는 71세 작가로 알려졌는데요.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 사건을 총리를 노린 암살 기도로 규정했습니다.
또 이 암살 시도는 정치적 동기가 있고 용의자는 지난달 선거 직후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3. 두바이, 미디어아트 전시회
두바이 아르떼 뮤지엄에서 미디어 아트 전시회가 열렸는데요.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 작품들을 함께 감상해보시죠.
전시회장 전체를 화려한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가득 채운 이곳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인데요.
두바이 아르떼뮤지엄에서는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2월에 개관한 아르떼뮤지엄은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전시회장으로, 14가지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오감만족을 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원한 자연'이라는 주제답게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 보호를 촉구하는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녹취> 데니 사마하 / 아르떼뮤지엄 총지배인
"제가 언급했듯이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기술을 어떻게 혼합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또 이번 전시회의 메시지는 '영원한 자연'에 관한 것인데요. 우리 삶에서 자연의 중요성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고 시각과 청각, 후각 등 오감을 일깨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4.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세계 최대의 현대미술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데요.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세계 최대의 현대미술 축제로, 역사와 권위를 가진 미술 축제이자 문화 올림픽으로도 꼽히는데요.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지난달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올해 베네치아 비엔날레 본 전시는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이민자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 그리고 식민주의 등에 주목한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녹취> 안카 우슈렐루 / 베네치아 비엔날레 관계자
"베네치아에서 식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곳은 강력한 식민지의 유산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베네치아에 있는 이 공간들에 새로운 방식으로 전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현대적인 문제들을 고려하고 새로운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역사를 그려야 합니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아 전시를 감상하고 그 의미에 대해 되새겼는데요.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참석해 여러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고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