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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나우세다 현 대통령 당선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리투아니아, 나우세다 현 대통령 당선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5.27 17:31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리투아니아, 나우세다 현 대통령 당선
동유럽 국가 리투아니아에서는 현지시간 26일 대선 결선 투표가 진행됐는데요.
이번 결선에서 기타나스 나우세다 현 대통령이 압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치러진 리투아니아 대선 결선 투표에서 개표가 90% 진행된 상황에서 기타나스 나우세다 현 대통령이 74.6%를 득표해 사실상 승리를 거머줬는데요.
이날 양자 대결로 맞붙은 잉그리다 시모니테 총리는 23.8%의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승리 연설에서 유권자들에 위대한 믿음의 권한을 주셨고, 앞으로 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모든 리투아니아 국민의 복지 목표를 성취하는 것을 최우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기타나스 나우세다 / 리투아니아 대통령
"먼저 저는 리투아니아 국민들이 보여준 지지에 대해 감사함을 표합니다. 정말 중요하고 주목할 만한 지지죠. 이는 제가 5년 전에 시작한 일과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대선은 나토 동부 끝단이자 러시아 인접국인 리투아니아가 자칫 '제2의 우크라이나'로 러시아의 다음 침공 표적이 될 수도 있다는 공포 속에 치러졌는데요.
이에 따라 친서방 노선을 걸어온 나우세다 대통령이 압도적 지지로 재집권하면서, 앞으로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를 견제하는 행보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녹취> 기타나스 나우세다 / 리투아니아 대통령
"저는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의 위협과 같은 주요 문제들에 대해 (서방과) 매우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서 기쁩니다."

연임에 성공한 나우세다 대통령은 올해 7월부터 다시 5년 임기를 부여받아 집권 2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2. 카타르항공 여객기 난기류 사고
카타르 도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현지시간 26일 비행 중 난기류에 휘말렸는데요.
이에 따라 탑승자 12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튀르키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났는데요.
난기류로 승객 6명과 승무원 6명 총 1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블린공항 측은 오후 1시쯤 여객기가 예정대로 더블린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착륙 직후 응급서비스가 지원됐다고 밝혔는데요.
다친 탑승객들의 부상 정도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객기는 미국 보잉의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3. 14.5시간 만에 에베레스트 등정
네팔의 한 여성 산악인이 14시간 31분 만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는데요.
여성 최단 시간 등정 신기록을 세운 그녀를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30대 네팔 여성 산악인 푼조 라마는 현지시간 23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섰습니다.
라마는 22일 오후 3시 52분에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했고, 23일 오전 6시 23분 무려 14시간 31분 만에 정상을 밟았는데요.
라마는 이로써 2021년 홍콩 여성 산악인 창인흥이 세운 종전 기록 25시간 50분을 약 11시간 단축했습니다.

녹취> 푼조 라마 / 네팔 산악인
"전 세계 사람들은 제게 지지와 소망을 보내줬습니다. 그들의 소원 덕분에 저는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고, 지금 매우 행복합니다."

라마는 히말라야에서 등반 가이드와 헬리콥터 탑승 구조원으로 일하며 산악 경력을 쌓았는데요.
마나슬루와 초오유 등 에베레스트 외 여러 8천m급 고봉에도 오른 경험이 있습니다.
라마의 동료는 이번 기록 달성이 다른 네팔 여성 산악인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이집트, 시민 전통 무용 극단
이집트의 한 직장인이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전통 무용 극단을 창단했는데요.
시민들이 모여 춤을 추는 이집트 전통 무용 극단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사람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데요.
마치 베테랑 무용수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이집트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 시민들입니다.
이집트에서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는 핑키 셀림은 젊은이들이 이집트의 전통 춤과 문화유산을 잊지 않고 꾸준히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집트 전통 무용 극단을 창단했는데요.
이 극단에는 남녀노소 불문한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전통 춤을 계승해나가고 있습니다.

녹취> 핑키 셀림 / 무용 극단 창립자
"첫 창립 때는 저 혼자였는데 지금은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 30명으로 구성돼 있어요. 50세 멤버도 있고, 15세 멤버도 있죠."

이 극단은 벌써 10여 년 동안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공연도 펼치고 있는데요.

녹취> 핑키 셀림 / 무용 극단 창립자
"전통은 다른 나라의 문화에 의지하려는 욕망이 아니라, 자국의 예술을 뜻하죠. 존경하고, 사랑하고, 이해하며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보여주어야 합니다."

전통 문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핑키 셀림과 모든 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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