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내일(10일)부터 5박 7일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서는데요.
먼저 올해 첫 순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하고, 에너지, 플랜트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우리나라와 견고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시가바트에 도착 후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에너지, 플랜트 분야 등의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이후 공동 언론발표도 함께 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양국 교역 규모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교역 규모가 2023년에 1천700만 달러로 크지 않아서 이번 순방에서 교역 규모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또한 교통 인프라 협력,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 수주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국빈 방문 두번째날, 윤 대통령은 한-투르크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비즈니스 포럼에는 8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참석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에너지, 광물,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기업 간 양해각서 체결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 외교 네트워크를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외교적 지평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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