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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먹고 즐기고' 퇴촌 토마토 축제 북적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먹고 즐기고' 퇴촌 토마토 축제 북적

등록일 : 2024.06.21 13:20

배은지 앵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경기도 광주 퇴촌 토마토축제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거리 축제로 열렸습니다.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장소: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현장음>
"내일이면 더 빨개져요~"

퇴촌 거리가 잘 익은 토마토색처럼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풀장은 물 대신 토마토로 채워졌습니다.
토마토를 밟고, 뭉개고, 던지면서 신나게 놉니다.
아이들 몸은 온통 토마토 범벅입니다.
이리저리 다니면서 토마토 안에 숨겨진 보물을 찾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황금 토마토를 찾는 게임.
엄마 아빠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쁩니다.

현장음>
"네, 이렇게 해서 또 금방 버무려서도 드시고..."

토마토 김치 교실에도 발길이 이어집니다.
토마토에 양념을 넣자 건강 만점 토마토 김치가 탄생합니다.

인터뷰> 강순의 / 김치 명인
"토마토 김치를 해서 맛보니까 아이들이 잘 먹길래 더 하고 싶어서 했어요. 여기에는 풀국이 안 들어가요. 왜냐하면 토마토가 뭉그러지는 과일이니까 풀국이 들어가면 이게 빨리 발효돼서 다 부스러져 버리니까..."

'토마토 물김치' '토마토 겉절이' 토마토가 아이디어를 만나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김치가 차려집니다.

인터뷰> 서양순 / 경기도 광주시
"젓갈 너무 많이 넣은 것 같아요. 액젓을... 그래서 토마토 맛은 조금 덜 나네요. 토마토 물김치는 진짜 상큼하니 그냥 괜찮은 것 같아요. 저도 한 번 토마토를 넣고 해볼 수 있을까 싶네요."

인터뷰> 임하정 / 광주시 퇴촌면 주민
"토마토 김치는 처음 담가 보는 건데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고 이제 바로 만들어서 먹어도 되는데 3일 동안 냉장고에 숙성시킨 후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해요. 아이들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토마토와 함께하는 즐길거리도 다양합니다.
높이 쌓기에 도전하고 무게를 맞추고, 화분을 만들어봅니다.

현장음>
"잘하네, 그렇지~"

수도권 상수원으로 농약사용이 제한된 팔당호 주변 퇴촌은 토마토 재배 농가의 90%가 무농약 친환경 인증을 받았는데요.

유정순 국민기자
"이곳 토마토는 수정벌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로 완숙 토마토를 판매하면서 맛과 품질이 좋습니다."

농민들은 맛있는 퇴촌 토마토를 자랑하고, 산지에서 토마토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에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미경 / 경기도 고양시
"퇴촌 토마토는요. 너무 맛있어서 매년 사러 오는데 올해 또 구매하러 왔어요."

인터뷰> 최병락 / 경기도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
"수정벌로 (토마토 수정을) 하게 되면 안에 씨가 잘 크고 그래서 젤리 부분은 많이 커지며 단단하고 모양이 예쁘게 나오는데 과즙도 많아서 수정벌로 하면 맛있게 되는 거예요."

토마토 축제가 열린 사흘 동안 30만여 명이 방문했고 판매된 토마토는 1만 5천여 박스로 금액은 3억여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석봉국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장
"퇴촌이라는 지형은 약간 분지 형태이기 때문에 낮과 밤의 온도 차가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토마토 당도가 우선 굉장히 높고요. 과즙이 많아서 식감도 굉장히 좋습니다. 1년간 생산량은 1,700톤에 이릅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올해로 22회를 맞는 퇴촌 토마토축제는 프로그램이 추가되면서 오감을 만족시키고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은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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