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 속에 물벼락을 맞으면서 신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가 한국민속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통을 계승·보존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유정순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장소: 한국민속촌 /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 놀이마당에 시원한 물줄기가 뿜여져 나옵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리는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인터뷰> 장영진 / 경기도 용인시
"오늘 날씨가 너무 더운데 시원하게 물벼락을 맞고 아이도 정말 재미있어해서 좋은 것 같아요."
두 팀으로 나눠 물벼락 대결이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크고 작은 물총을 들고 서로를 향해 연신 물총을 쏘아댑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이번 축제의 묘미는 한국민속촌 어느 곳에서나 시원한 물벼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방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보라가 대결의 재미를 더 해줍니다.
물싸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집니다.
인터뷰> 권희선 / 경기도 성남시
"민속촌에 왔는데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하고 물벼락도 맞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대는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현장음>
"애벌레, 박수~"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미끄러지고 아이들이 비눗방울을 터트리느라 신이 났습니다.
길게 늘어선 차양막과 선베드.
모래놀이와 조개팔찌 만들기는 바다에 와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현장음> 박유진, 정하나, 유세란 / 한국민속촌 콘텐츠기획팀 배우
"이번 여름 한국민속촌 축제 최고예요. 진짜로..."
"너무 더운데 물벼락 맞으니까 정말 시원해요."
"여러분, 물벼락 맞으러 민속촌으로 놀러 오세요."
잡힐 듯 말 듯, 첨단 장비를 활용한 수박서리 게임이 펼쳐집니다.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닿기만 해도 경보가 울리는 최첨단 보안 장치를 넘어야 하는 수박서리 게임.
수박 서리범을 잡으려는 캐릭터들.
현장음>
"잡았다~"
당사자는 물론 지켜보는 사람에게도 재미와 스릴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정재인 / 오산초 2학년
"수박(서리 게임)하는 게 재미있었는데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한국민속촌이 휴가철을 맞아 준비한 여름워터축제는 '마른하늘에 물벼락'을 주제로 시원한 물과 함께 더위를 날려 버리는 15가지의 콘텐츠로 준비됐습니다.
인터뷰> 김준형 / 한국민속촌 브랜드전략팀 대리
"한국민속촌은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입니다.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을 단순히 계승·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수도권 대표 휴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물벼락 맞으러 한국민속촌에 놀러 오세요."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백만 평방미터의 전통문화 테마파크인 한국민속촌이 전통에다 계절별로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더하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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