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을 기준으로 주택 인허가와 준공 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착공과 분양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주택 거래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달 주택 착공과 분양 실적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달 분양 건수는 2만1655 가구로 지난해 6월과 비교해 9.5% 늘었는데, 올해 들어 6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보면 11만2천여 가구로 1년 전 보다 7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건설공사에 들어간 주택 착공의 경우 지난 달에만 2만 여 가구로 25.5% 늘었습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4천여 가구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경기 지역 미분양이 9천9백 여 가구로 대구를 제치고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은 지역이 됐습니다.
반면 6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 물량과 준공 물량은 1년 전보다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허가 물량은 2만3천886가구로 1년 전 보다 35.3% 줄었고, 준공 실적은 약 1만3천여 가구가 줄어 26.6% 감소했습니다.
다만 올 들어 6월까지 준공된 누적 물량은 21만9천 여 가구로, 1년 전 보다 6.3% 늘었습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는데, 수도권에서는 20% 가까이 늘어난 반면 지방의 경우 5.4% 줄었습니다.
반면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줄어 1년 전보다 9.6%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주택 시장 상황에 대해 주택 공급의 경우, 증가하는 흐름이 보이고 있지만, 평년 보다 낮은 수준인 만큼 착공 대기물량 해소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청년과 무주택 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을 확실히 늘리겠습니다. 교통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2029년까지 약 23만 6천 가구를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하겠습니다."
또 지난 3월 인천 계양의 주택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9월 최초 분양, 12월 최초 입주를 목표로 관련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인근 시세의 90% 이하로 저렴한 든든전세주택도 다음 달 첫 입주가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비아파트의 경우 뉴빌리지 사업에 대한 용적률 혜택을 담은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만큼
(영상편집: 정성헌)
공급 확대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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