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와 함께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병환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안도 재가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1951년생인 김 후보자는 20~30대 노동 현장에서 치열하게 활동하고, 15·16·17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노동환경 분야에서 의정 활동을 펼친 인물입니다.
경기도지사는 두 번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진석 / 대통령실 비서실장
"노동 현장과 입법부,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들 간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자는 더 낮은 곳으로 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노사정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5인 미만 사업장이나 영세·중소기업·미조직 노동자도 결혼해서 자녀를 가지는 소박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적극 도와드려야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을 임명했습니다.
신임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김태규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대구·울산·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법률전문가입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임명안도 재가됐습니다.
신임 김 위원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업무를 시작했는데 티몬·위메프 사태 수습이 취임 후 첫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일본대사에는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임명됐습니다.
박철희 신임 주일대사는 일본 연구에 전념해 온 한일관계 전문가로 서울대 일본연구소장과 국제대학원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후임 국립외교원장에는 최형찬 주 네덜란드 대사가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최형찬 신임 외교원장이 외교·안보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연구와 인재양성을 위한 국립외교원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주호주대사에는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친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이 임명됐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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