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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수놓은 '미디어아트 축제' 관광객 환호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도심 수놓은 '미디어아트 축제' 관광객 환호

등록일 : 2024.09.05 13:10

서민희 앵커>
요즘 서울 도심 한복판이 화려한 미디어아트 축제로 들썩들썩 하는 분위기인데요.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거장인 김환기의 작품을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로 연출하면서 서울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환호 속에 시선을 사로잡는 축제 현장을,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서민희 국민기자>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서울시 중구)

웅장하면서도 매력적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곳에서 멈췄는데요.
한밤중에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 축제를 앞두고 설레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장인환 / 대학원생
"오늘 날씨도 너무 좋은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히 밤 8시, 길이 222m나 되는 디자인플라자 전면 외벽이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채워집니다.
서울 도심을 물들인 빛의 향연에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번에 선보인 미디어 아트 제목은 '시의 시'!
한국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것인데요.
먼저, 하나의 점으로부터 파생된 수많은 점들이 형성하는 시공간을 표현한 작품부터, 붉은 색감과 역동적인 움직임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작품,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랑과 그리움처럼 관계의 본질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까지, 김환기의 대표적인 작품 9점을 8분 정도의 미디어아트로 보여주는데요.
지켜보는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김준태 / 대구시 동구
"너무 아름답다고 해야 되나, 정말 예쁜데 신선하고..."

서민희 국민기자
"멋진 미디어 아트가 서울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데요. 이곳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시니 / 말레이시아 관광객
"제가 본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였어요. 너무 멋졌어요. 그래서 다시 한국에 오는 게 저의 꿈이에요."

인터뷰> 예스더 / 인도 관광객
"현대적인 건축물에서 시와 관련된 내용들을 예술로 보게 되어 너무 멋졌어요. 정말 잘 봤습니다."

이곳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문을 연지 올해로 꼭 10년째, 이번 축제는 서울시가 K- 아트'의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안재선 / 서울디자인재단 전시사업실장
"특히 올해는 김환기 선생님이 사후 50주기가 되는 해여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추상미술 거장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며 더욱 그 의미가 특별해질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전 세계인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의 뜻을 담은 작품도 선보였는데요.
버스데이 제작팀이 만든 이 작품. 유리와 풍선, 금속 등 자연적인 재질부터 인공적인 재질까지.. 다양한 물성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제니 / 인도 관광객
"'서울라이트 DDP 페스티벌'은 정말 즐거웠어요. 한국에서 벌써 4년을 지냈고 저는 완전히 사랑하게 되었어요."

인터뷰> 안재선 / 서울디자인재단 전시사업실장
"글로벌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작가를 선정하는 것에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매일 밤 10시까지 진행되는 미디어 아트 축제!
주말인 오는 8일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

서민희 국민기자>
서울 도심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는 미디어아트 축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아 폭염으로 쌓인 피로를 날려 보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서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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