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에 대해 "형식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인 '9.9절'을 맞아 김 위원장이 연설을 한 것은 처음이라며, 수해 피해 등으로 북한 내부 상황이 여의치 않음에도 강령적 연설을 발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심 수습과 함께 연말 성과 달성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3년 간, 북한은 9월 중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은 위원장이 시정연설을 해왔지만, 현재 최고인민회의 구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9.9절'을 계기로 연설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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