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 걸그룹 '미인'의 멤버였던 가야금병창 소리꾼 박혜정. 전국 8도를 안 가본 곳 없이 공연 다닐 정도로 바빴던 그녀는 결혼 후 5년 동안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 그런 아내를 위해 개그맨 장기영 씨가 충남 예산군 덕산면 복당리 마을로 힐링 여행을 준비했다. 마을 어르신들과 숙소 안에서 펼치는 행복한 공연, 아내의 낡은 신발 대신 새 구두를 선물해 주는 남편의 이벤트, 다음 날 아침 햇살 아래 함께하는 맛있는 식사 등 부부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여행길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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