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미FTA 수석대표가 대학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김 대표는 미국시장을 향한 장벽은 낮췄고, 이제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일 기자>
한미FTA 협상이 진행된 424일 동안 좀처럼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종훈 수석대표.
협상 타결 후 처음으로 대학 강연에 나선 김 대표는 오랜만에 밝은 웃음과 함께, 협상과정에서 느꼈던 수석대표로서의 부담감과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끌어낸 협상 결과로 한미 FTA가 발효되면 연간 13억3천만 달러의 대미 수출이 늘어나, 향후 10년간 총 46억 달러 가량 무역흑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연구기관들의 분석입니다.
김종훈 수석대표는 한미FTA로 인한 경제효과는 흥부가 박씨를 터뜨리는 것과 같은 기적을 바래선 안 되며, 경제주체들의 활용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하자원이 적고 국내시장의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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