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하면서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모두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10월 수출액은 575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습니다.
월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40.3% 증가한 12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컴퓨터와 무선통신기기, 바이오헬스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62억 달러로 5.5% 상승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5.9%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간 부진했던 철강과 석유화학, 섬유, 가전 수출도 지난달 상승 전환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0.9% 증가한 12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대미 수출액은 104억 달러로 3.4% 증가했습니다.
대미 수출 역시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0월 수입액은 1.7% 증가한 54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녹취> 김대자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수입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유 수입이 17.9% 감소했으나 우리 수출과 연결되는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31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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