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에 행여 배추값이 뛰어오를까 걱정들 많으실 텐데요.
정부는 김장재료의 도소매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된 만큼, 각 가정에서 필요한 만큼 김장을 담글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장재료 수급 점검 현장을 최다희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절임배추 작업장 충북 괴산군)
산지에서 배송된 배추를 반으로 가른 후 고염수 절임기에 투입합니다.
절임배추를 다시 세척하는 이물 제거 과정을 거치고 배추 한 켜 한 켜 사이에 사람의 손으로 양념을 채웁니다.
기계가 닿지 않는 배추 안쪽까지 골고루 양념이 배게 하기 위해 포기김치의 속 넣기는 수작업으로 진행됩니다.
김장용 배추가 전국에서 출하되면서 도매가격은 평년 수준으로 안정된 상황.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11월 중순 기준 배추 도매가격은 2천621원입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58.9% 떨어졌고, 평년과 비교했을 때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가공장과 충북 괴산군의 배추밭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검수를) 눈으로 한 번 하시고, 기계 통과하면서 또 한 번 검사하시고."
"레이저로."
"레이저로, 이물질이 있는지 이런 것들..."
(장소: 충북 괴산군)
송 장관은 전체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과 호남지역에서 11월 중순부터 배추가 본격 출하 중이기 때문에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배추 생육에 아주 좋은 기온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인들이 생육 관리에 아주 열심히 노력을 해주셔서 지금 배추 생육도 매우 좋고, 출하지역도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 정부 할인 지원과 대형마트의 추가 할인 동참으로 소매가격도 평년 수준으로 안정된 만큼 가격 걱정 없이 가정에서 필요한 만큼 김장을 담그길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소: 이마트 용산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도 서울 용산구의 마트를 찾아 김장재료의 물가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해수부는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코리아 수산페스타' 행사에서 김장재료인 젓갈과 굴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기 때문에 장바구니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황신영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또한 국민들이 품질 좋은 국산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 이력제 확대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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