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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민간 개방 '체험형 안전교육' 참여 줄이어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민간 개방 '체험형 안전교육' 참여 줄이어

등록일 : 2024.12.06 13:25

권나현 앵커>
우리 주위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결코 남 일 같지 않은데요.
창원에 있는 한 대기업이 체험형 안전교육시설을 개방했는데요.
한 달 평균 수백 명이 찾아 안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강예원 국민기자>
(장소: 현대위아 체험형 안전교육센터S+ / 창원시 성산구)

다양한 안전 체험 교육이 한창인 이곳, 창원에 있는 한 대기업이 조성한 체험형 안전교육센터입니다.
2층 규모의 건물로 지난달부터 민간에 개방됐는데요.
안전 담당 직원이 강사로 나서 진행하는 체험 교육, 먼저, 소화기 다루는 방법을 가르치는데요.
주방용 소화기부터 분말 소화기까지 다양한 사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현장음>
"그럼 질문, (소화기는) 어디 장소에 비치를 할까요?"
"주방이요~"
"주방, 땡입니다!"

사무실이나 공장에서 불이 난 상황을 설정했는데요.

현장음>
"불이야, 불이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 화재 진압!
체험객이 소화기로 직접 불을 꺼봅니다.

인터뷰> 유진구 / 창원시 진해구
"직접 소화기 종류와 불에 쏘는 것까지 해보고 몸소 체험하며 많이 느꼈습니다."

지진 등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체험, 연기가 가득한 상황에서 자세를 낮추고 손을 벽에 대며 비상구로 탈출하는데요.
어두운 미로를 지나 신속하고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합니다.
이어 아파트 등 높은 건물에서 완강기를 사용해 탈출 방법을 배우는 체험,

현장음>
"(완강기) 로프는 던지면 됩니다, 대피하는 방향으로..."

평소 완강기 타는 법을 익혀둬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데요.

인터뷰> 권준범 / 현대위아S+ 안전환경팀 책임 매니저
"이곳을 방문하시는 여러분의 생활에 안전을 더하며 그것을 매개로 여러 지역 사회, 그리고 기업들과의 상생을 더 하며 보다 깊이 있는 안전에 대한 연구를 해나가고자..."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를 유형별로 보면 사망 건수가 줄어든 사고가 있는 반면, '부딪힘' 사망 사고는 79명으로 전년도보다 25% 늘었고, 물체에 맞아 발생한 사망 사고도 67명으로 37%나 늘었는데요.
올해부터 중대재해 처벌법이 시행된 상황.
제조업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이곳에서 산업 안전사고에 대비한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요.

현장음>
"지게차 전도 (예방 교육)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지게차를 사용할 때 잘못 뒤집혀 사고를 당하거나 지나가는 사람이 끼어 다치는 사고가 없도록 안전 수칙을 배웁니다.
지게차를 직접 운전 하며 후진하거나 회전해 보는 체험객들, 자칫 잘못하면 벽과 충돌할 수도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게 되는데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주변을 지날 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는 점을 배웁니다.

인터뷰> 김형탁 / 창원시 성산구
"항상 위험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는데 이번 체험으로 더욱 지게차 근처에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작업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추락 사고에 대비한 체험.
실제 상황과 비슷한 체험인 만큼 안전을 위해 몸풀기부터 하고, 안전모를 착용한 뒤 세트 시설 위에 올라가 추락 체험을 해봅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하면 추락합니다, 하나 둘 셋, 추락!"

최근 건물 유리를 닦거나 공중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등 해마다 추락 사고가 많은 상황, 체험객들은 안전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실감합니다.

인터뷰> 김정교 / 창원시 성산구
"실제로 (추락 체험을) 해보니까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이러한 안전 위험에 대하여 경각심 가지고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9월 이곳을 '민간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인정했는데요.
경남 지역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권준범 / 현대위아S+ 안전환경팀 책임 매니저
"사고 재발 방지에 기여하고 안전 문화 활동을 통해서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생활 속의 안전을 더해드리고 싶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운영되는 이곳 체험객은 한 달에 300명가량,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교육 시작일 14일 전까지 이곳의 안전교육센터로 온라인 예약하면 됩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강예원 국민기자
"우리 주위에서 끊이질 않고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 다양한 안전교육 체험이 설마 하는 안전 불감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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