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여론수렴시스템을 바탕으로 오늘 아침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들만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의 핫이슈!
첫번째 기사입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추락한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재난, 참사에 대한 언론의 신중한 보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방송사 의학전문기자는 뉴스에 출연해 "한국기자협회가 공지한 재난보도준칙에 따르면 피해자, 생존자, 그리고 가족에 대한 과도한 취재를 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는데요.
이런 취재가 트라우마를 더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며 비행기가 외벽에 부딪히고 폭발하는 사진, 영상은 유족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도 큰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특히 시신이 수습되는 과정, 이런 게 지금 유포된다고도 하는데 이를 SNS로 공유하는 것을 자제해야 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기사입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이탈로 대규모 사상자를 낸 제주항공 7C2216편은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737-800'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보잉 737은 보잉사가 1967년 첫 생산한 중·단거리 전용 항공기로, 누적 판매량 1만 대가 넘는 등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갖고 있다는데요.
보잉 737 네 가지 종류 중 하나의 하위 모델인 737-800은 출시 후 현재까지 5천 대 넘게 팔렸고, 이는 보잉사 737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737-800이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기종인 만큼 기체결함 가능성을 논하기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 사고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는 착륙 직전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충돌' 경고를 받았고, 불과 6분 뒤 지상에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는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요.
무안공항 관제탑은 8시 54분쯤 이 여객기의 착륙을 허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8시 57분쯤 공항 상공에서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충돌 경고를 받았고, 여객기 기장이 2분 뒤 조난신호인 '메이데이'를 선언했다고 하는데요.
여객기는 오전 9시쯤 당초 착륙하려던 활주로 방향의 반대쪽에서 진입해 착륙을 시도했는데 3분 후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착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떠난 한 가족의 태국 여행이 비극으로 끝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KIA 타이거즈 홍보팀의 매니저 고모씨는 부인과 3살 아들과 함께 지난 25일 태국 방콕으로 크리스마스 겸 우승 자축 여행을 떠났다는데요.
고씨는 원래 30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제주항공 여객기에 빈자리가 생겨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여객기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고씨의 어머니는 탑승자 명단에서 아들과 며느리, 손자의 이름을 확인한 뒤 실신했다고 합니다.
그의 3살 아들은 이번 참사의 최연소 희생자로 기록됐다는데요.
KIA 타이거즈는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사고 여객기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에 나섰던 승객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더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 지금까지 오늘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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