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 집행이 개시된 오늘 새벽,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현지 앵커>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며,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체포영장 집행에 거듭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른 새벽, 국가 기관 간 충돌은 어떤 이유로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집행 과정에서 신중한 판단과 책임있는 행동을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권한대행으로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행은 특히 경찰과 경호처는 모두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며, 이 상황을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어 향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에도 국가 기관 간 충돌이 발생하면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청과 경호처에 폭력적 수단을 쓰는 일 만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최 대행은 앞서 국가 신인도 유지를 위해서도 체포영장 집행 등 모든 사안을 민주적 절차로 해결 해야 한단 점을 여러 차례 전했습니다.
아울러 양측이 극하게 대립하는 상황에 국민들이 불안과 고통을 겪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며, 여야가 위헌적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