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수사본부가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이혜진 기자!
이혜진 기자>
(장소: 용산 대통령실)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15일)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공수처는 오늘(15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고, 경찰은 앞서 관저 인근 한남대로 차량 통행을 통제한 뒤 진입로를 확보했습니다.
관저 진입에 투입된 경찰들은 경호처 차벽을 넘어 저지선들을 통과했는데, 1차 집행 때와 달리 경호처의 집단 저지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 조사실로 연행했고, 조금 전 공수처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 주변에 경찰 기동대가 배치됐고, 청사 주변 경호도 강화됐습니다.
조사는 영상녹화가 가능한 조사실에서 진행됩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200쪽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가 끝나면 경기 의왕시 서울 구치소에 구금합니다.
48시간 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즉시 석방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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