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정보보호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예산 확보와 시스템, 체계 관리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대응 역량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 실태 조사' 결과 전체 기업의 80% 이상이 정보 보호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절반 가까이가 예산 부족과 체계 관리 문제를 주된 어려움으로 꼽았습니다.
정보보호 정책을 갖춘 기업은 52% 수준에 그쳤습니다.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기업 역시 30%대에 머물렀는데, 특히 중소기업에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침해 사고 대응입니다.
침해 사고를 경험했다고 답한 기업은 0.2%에 불과했지만 7.5%는 사고 여부조차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침해 사고가 우려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70%가 넘었고, 실제로 침해 사고를 경험한 비율도 8.5%였습니다.
하지만 피해 신고 비율은 40% 수준이었습니다.
침해 사고를 신고하지 않는 이유로는 '피해가 심각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약 60%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화 인터뷰> 황성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 사무관
"정보보호 실태 조사는 산업 전반의 보안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중장기 정보보호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조사는 종사자 수 10인 이상 사업체 5천500개 기업과 만 12~69세 인터넷 이용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