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민감국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정부서울청사>
네, 정부는 한미 양국이 민감국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절차에 따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21일) 오전 민감국가 문제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는데요.
산업부는 안 장관이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열어 민감국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력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또, 미 에너지부가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한국을 포함한 것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과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 주요 현안인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안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도 만나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고위 관료들은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부과가 예정대로 시행될 것임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 장관은 이에 러트닉 장관과 면담에서 한미 FTA 체결 후 양국 간 관세는 거의 없으며 비관세 조치 관련해서도 국내에서 해결 중인 사안이 많다는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등 상호호혜적으로 협력해온 기여도를 강조하며 한국은 비차별적으로 대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상호관세 주요 대상으로 지목된 이른바 '더티15'에 한국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꾸준히 협의하고 있으며 한국 산업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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