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일이 정해지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공정선거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선관위는 조기 대선으로 선거 준비 기간이 비교적 짧아졌지만,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공정한 선거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날짜가 확정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선거 중점 관리방안과 종합관리 지침을 각 시, 도 선관위에 전달하고 공정 선거를 위한 관리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짧은 선거 준비 기간과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정선거 의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거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용빈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엄중한 상황에서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선거관리를 통해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므로..."
이에 따라 선관위는 비상선거관리체제를 즉시 구축하고 투, 개표 사무의 투명성과 정확성, 보안성을 강화합니다.
오는 10일엔 투, 개표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시연회도 엽니다.
투, 개표소에 청사 방호요원 배치 등 안전 확보 조치를 추진하고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비한 보안 조치도 강화합니다.
가짜뉴스 등으로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도 확대 설치합니다.
특히 허위사실 공표, 선거여론조사 결과 왜곡 등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선 엄중 조치한단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고광현 / 영상편집: 최은석)
선거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여론조사 실시 신고서 심사와 결과 공표 모니터링도 강화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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