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
- 전북 서남부 지역, 완주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군
- 군의 서북부는 서해와 곰소만에 접해 있고 동남부는 노령산맥 산줄기가 둘러싸고 있음. 이 산맥에서 인천강이 발원해 선운산 옆을 지나 곰소만으로 흘러듦
- 갯벌에서 채취하는 어패류와 낙농업이 발전한 도시. 특산품은 풍천장어, 수박, 복분자
- 대표적인 관광지는 고창읍성, 선운산 도립공원, 선운사, 고인돌유적지, 운곡람사르습지, 구시포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손꼽힘
- 우리나라 최대의 고인돌 밀집 지역이자 동리 신재효와 미당 서정주의 고향
- 2013년 고창군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됨. 2021년 고창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 2023년에는 6개 구간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음
■ 보리밭과 유채꽃이 출렁이는, 학원 농장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경관 농업을 시작한 농장
- 1960년대 전 국무총리 진의종이 고창의 미개발 야산을 개간해 학원농장 설립
- 1960년대는 뽕나무 식재, 1970년대는 목초 재배하며 땅을 일구다 1992년 장난 진영호가 귀농해 정착하면서 보리와 콩을 대량 재배하며 경관 농업 시작
- 2000년대 들어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2004년 경관농업특구로 지정, 매년 축제 개최
- 15만 평 규모의 들녘에 봄이면 보리와 유채꽃, 가을이면 메밀꽃을 심어 장관을 연출함
- 2016년 드라마 <도깨비>의 메밀꽃밭 배경으로 소개되며 축제 기간에 40여만 명이 다녀감
- 최근 <폭싹 속았수다>에서 보리밭과 유채꽃밭이 배경으로 나오면서 다시 한번 유명해짐
- 4/19일부터 5/11까지 청보리 축제 (고창의 대표적인 축제)
■ 트럭 타고 바다 깊이, 갯벌 체험
- 서해안 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지역으로 손꼽힘. 고창 갯벌은 세계적인 습지보호지역인 람사르습지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의 핵심 지역
- 만돌마을 갯벌 지역은 전국 최대의 갯벌 바지락 생산지이자 어촌체험 우수마을이기도 함
■ 고창의 진미, 풍천장어
- 고창군 주진천(인천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에서 잡히는 뱀장어를 풍천장어라 일컬음
- 고창 지역주민들이 주진천을 풍천강이라 불렀던 것에서 풍천장어 이름이 유래됨. 바닷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강에서 산다는 뜻으로 풍천장어라고 불린다는 설도 있음
- 장어는 바다에서 부화해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올라와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다시 바다로 돌아감. 주진천 일대는 장어가 바다로 회귀하기 위해 머무는 공간
■ 철쭉 꽃길 따라, 고창읍성
- 조선시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해 백성들이 자연석을 쌓아 만든 성곽. 고창의 옛 이름(모양부리)를 따서 ‘모양성’이라고도 부름.
- 순천 낙양읍성, 서산 해미읍성과 함께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조선시대 읍성으로 산언덕을 둘러싸는 형태로 축조되어 있음
- 다른 읍성과 달리 성내에는 관아만 만들어 유사시에만 주민들이 들어와 살 수 있도록 함
- 고창읍성은 여성들이 쌓았다는 설화가 있어, 이와 관련해 여자들이 머리에 돌을 얹고 성곽 길을 도는 답성놀이(음력 9월9일)가 오늘까지 전해짐
■ 고창의 근대문화유산, 조양관
- 고창읍성에서 걸어서 5분 거리, 고창 읍내에 위치. 고창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건축물
- 1935년에 건립된 고창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 2007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됨
- 원래는 일본식 목조 여관이었으나 이후 고급 사교장이자 연극을 가르치던 공간으로, 해방 이후에는 호남 최고의 한정식집으로 손꼽힌 ‘조양관식당’이 운영되었던 곳
■ 말 달리며 오감으로 체험하는, 명사십리
- 고창 명사십리는 고창군 상하면과 해리면으로 이어진 약 8.5km 길이의 직선형 해안
- 아래쪽으로는 구시포 해수욕장, 위쪽으로는 동호해수욕장이 있으며, 서해랑 41길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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