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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풍호반, 하늘과 물이 빚은 제천

여행의 향기 수요일 21시 10분

청풍호반, 하늘과 물이 빚은 제천

등록일 : 2025.05.28 22:16

대한민국 중부내륙의 중심도시인 제천, 구릉지가 많은 청풍명월 고장답게,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에 올라 발아래 펼쳐지는 청풍호반의 자연경관을 감상해본다. 또한,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를 따라가다보면 가까이서 탄성을 자아내는 기암괴석과 풍광들로 자연을 만끽해본다. 지형적 특성상 산야초가 특화된 산야초마을을 찾아가,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본다. 제천시의 브랜드인 ‘약채락’으로 선정된 산아래 식당을 찾아, 산야초 한상차림을 제대로 맛본다. 제천향교가 있는 교동 민화마을을 찾아, 성공의 기운을 가득 느껴본다. 1500년 역사를 가진 제천의 농업의 젖줄 의림지를 찾아, 천혜의 자연유산을 만나본다.

■ 1500년 넘는 역사 속, 제천의 젖줄이 되어준 호수 : 의림지
신라 진흥왕때(6세기 중반) 축조된 것으로 1500년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3대 고대수리시설 중 하나.둘레 약 1.8km, 저수량 약 15만 톤의 제천지역 농업을 책임졌던 의림지
- 현감 박의림이라는 관리가 백성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저수지를 만들었다 해 그의 이름을 따 ‘의림지’ 라 지었다는 설도 있음.
- 의림지의 전설과 사계절을 표현한 미디어파사드로 밤의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음.

■ 내륙의 베니스 제천을 한 눈에 담고 즐기다 : 청풍호반 케이블카
- 청풍호는 1985년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예전 청풍군 지역(지금은 수몰됨)을 포함해 넓은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 수몰 전 고을 이름인 '청풍'을 따서 '청풍호'라고 부름.
- 둘레가 200km가 넘을 만큼 엄청나게 커서 ‘내륙의 바다’라고도 불림.
-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케이블카임. 내륙에서 산과 호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케이블카
- 2019년 3월 개장 이후 제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2025년까지 3회 연속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 비봉산 전망대에 가면, 추억이나 소망을 담아 2년동안 보관할 수 있는 모멘트 캡슐이란, 타임캡슐 서비스가 있고, 하트모양의 전망대가 포토스팟으로 유명.

■ 금수산자락 청풍호가 낳은 산야초의 산실 : 산야초 마을
- 산야초 마을은 금수산자락에 자리잡고 있고, 해발 400~600m정도의 완만한 산지와 구릉지대가 펼쳐져 있음.
- 험한 고산지대가 아니라, 햇볕이 잘 드는 남향성 비탈과 완만한 산비탈이 많아서 산야초가 자생하기 최적합.
- 금수산 주변은 예전 화강암 풍화토 지역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이라 뿌리약초 성장에 유리하고, 마을 바로 아래에는 청풍호가 있어 수증기(수분)공급도 적당하고, 주변 온도도 극단적 변화없이 완충시켜줌.
- 산야초로 특화된 마을로, 산야초로 하는 천 염색체험, 산야초떡메치기 체험등 다양화.

■ 산수 맑은 양반들의 대학촌에서 용의 기운을 얻다 : 교동 민화마을
- 2014년 제천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제천시 지원을 받아 만든 ‘지붕없는 민화박물관’
- 교동 ‘향교마을’은 이제 ‘양반들의 대학촌’이 아니라 민초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민화(民畵)마을’로 변신.
- 동네 한가운데 육거리를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난 골목이 학업성취길, 장생길, 평생길, 장원급제길, 소망길, 출세길, 추억의 골목길, 골목미술관 등으로 나뉘어 있음.
-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장원급제길 초입엔, 물고기가 용으로 변한다는 뜻의 ‘어변성룡도’동상있음. 잉어는 민물이 아닌 바다에 살며 거친 파도를 헤치고 해를 향해 솟아 올라 용이 된다는 의미로, 합격기원을 바라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 트릭아트 그림도 있어 포토스팟으로 인기 만점.
- 목판화 작가, 도자기에 민화를 그리는 작가, 푸드레시피의 대가 작가 등 다양한 공예가들이 ‘교동골목공방’에 터를 잡게 되면서 벽화구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담은 교동민화마을로 거듭남

■ 산과 호수가 키운 약이되는 천연 밥상을 받다 : 산아래 식당
- 제천은 한방도시로, 한약재등 지역특산품을 소재로 만든 음식 브랜드 ‘약채락(藥菜樂)’이 있음.
- '약이 되는 음식을 먹으니 즐겁다'라는 의미를 가진 약채락은 제천시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17개의 음식점을 선정, 그 중, 단연코 인기가 높아, 스포츠,연예,예술,정치인 등 다양한 명사들 사이에서 제천여행 필수 코스로 알려짐.
- 자체 개발한 4가지의 '약념'(藥念)을 기본으로 사용. 4대 약념은 황기로 만든 약 간장, 당귀가 들어간 약 고추장, 뽕잎이 들어간 약초 소금, 양채(서양 채소)가 들어간 약초 페스토임.
- 2013년엔 농림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충북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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