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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바다와 땅 사이 보랏빛 꿈이 자라는 곳

귀농다큐 살어리랏다 금요일 16시 00분

바다와 땅 사이 보랏빛 꿈이 자라는 곳

등록일 : 2025.07.04 19:35

1. 프롤로그
- 2021년 전라남도 완도군 고금면에 귀농한 박태순(36) 씨는 한우 농가와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며 복합영농을 하고 있다. 한 가지 농사만도 하루가 모자랄 것 같지만 태순 씨는 혼자서도 야무지게 농가를 운영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2. 13년 만의 귀농과 성공의 열쇠
- 태순 씨는 완도에서 나고 자라 목포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완도농협에서 근무하고 이후 서울과 광주에서 생활하다 코로나로 불안해진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귀농을 결심해 부모님이 있는 완도로 내려오게 되었다. 21년 청년창업농과 귀농귀촌 정착지원 사업, 청년사업가 양성사업, 귀농창업 활성화 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농업인이 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 든든한 부모님이 계신 고향이라 귀농이 쉬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농사는 달랐다. 노지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다 보니 태풍으로 나무 100그루의 손실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태순 씨는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나무가 없어진 자리에 크기가 큰 열매가 열리는 '메가 블루'라는 품종을 심어 고품질의 블루베리를 생산하였고 관주 시스템을 도입해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3. 남은 일생은 자연에서
- 태순 씨가 블루베리 농사와 한우 농가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공부와 미래에 대한 계획이었다. 가장 바쁜 수확기임에도 체험농장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자연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주인공..
- 6월 수확기에는 오전에 체험 운영을 하고 오후에는 블루베리 수확 및 선별과 배송, 아침과 저녁에는 한우 축사에 급여를 하며 하루를 꽉 채워 살고 있는 태순 씨.. 이렇게 바쁜 수확기에는 먼저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셨던 부모님의 도움과 조언이 큰 힘이 되고 있다.

4. 에필로그
- 지금은 따로 살고 있지만 태순 씨의 아내도 곧 귀농해 함께 보금자리를 꾸밀 계획이다. 향후 블루베리는 3,000그루 이상 한우는 100마리 이상으로 농사 규모도 키우고 지역의 대표 체험교육농장으로 키우겠다는 꿈도 가지고 있다. 젊은 농사꾼인 만큼 하고 싶은 일도 꿈도 많다는 태순 씨의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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