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트럼프, 관세 예외 일부 검토 예정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관세 예외 일부 검토 예정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5.08 12:40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관세 예외 일부 검토 예정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과 관련해 예외 조치를 일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책은 최대한 단순하게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유아용 카시트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업계의 면제 요청이 있었다며, 검토는 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는데요.
그러나 너무 많은 예외를 둘 경우, 아무도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며, 너무 많은 예외를 두는 등의 복잡한 구조는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책을) 아주 간단하게 만들고 싶어요. 예외 조항을 너무 많이 두면 아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되니까요. 단순하게 가야 해요. 하지만 검토는 해보겠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 내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세 확대 방침 속에 나왔는데요.
최근, 관세는 자동차와 의약품, 영화 등 미국의 주요 분야에 연이은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2. 콘클라베 시작···검은 연기 올라와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올라오며 아직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음을 알렸고, 전 세계 신자들의 기다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바티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을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시작됐습니다.
신자들과 방문객들은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 평화를 전하는 교황이 나오길 바라며 기도 속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 아르만도 스타티 / 이탈리아 가톨릭 신자
"우리는 이번 사건을 매우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하루빨리 새 교황이 선출되길 바라고 있고, 평화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길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녹취> 크리스 하쉬 / 미국 관광객
"지금 세상은 분열된 상태예요. 전쟁과 고통, 나라 간의 갈등도 많고요. 이 모든 걸 치유할 수 있는,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는 인물이 나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바티칸 굴뚝에서는 아직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교황 선출이 완료되면 이 연기는 흰색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를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방문객도 모여들고 있습니다.

녹취> 데보라 루팔로 / 이탈리아 신자
"우린 오늘 6시 45분부터 기다렸어요. 광장에 도착해서 연기를 기다리고 있었죠. 더 일찍 나올 줄 알았는데 많이 기다렸고, 기대도 컸습니다. 하얀 연기가 나오기를 바랐지만, 첫 투표에선 나오기 어렵다는 건 알고 있었죠."

한편, 이번 콘클라베에는 전 세계 80세 미만의 추기경 133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으며,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만 차기 교황 선출이 확정됩니다.

3. 유기견·길고양이 돌보는 소말리아 남성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남성이 유기견과 길고양이 100여 마리를 돌보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외면하고 있지만, 그는 하루에 5달러씩을 들여 유기동물들의 밥을 챙깁니다.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아담 압둘라 알리는 한 마리의 병든 개를 치료하던 중, 유기동물 돌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는 매일 시장에서 생고기를 구입해 100마리가 넘는 유기견과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데요.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다행히도 친구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말리아에서는 유기동물들을 돕는 일이 흔치 않지만, 그의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소말리아 시민들의 인식도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담 압둘라 알리 / 소말리아 모가디슈 주민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는 신념을 지닌 무슬림으로서 동물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하루에 백 마리 넘게 먹이를 주고 있고, 그 숫자는 계속 늘고 있어요. 예전부터, 그리고 지금도 소말리아 문화에서는 개를 존중하지 않아요. 불결한 동물로 여기죠. 샤리아법에서도 그렇게 말하지만, 사람들은 그걸 과도하게 받아들여요."

알리는 "자비는 무슬림의 덕목"이라며, 정부를 향해 유기동물과 보호법과 쉼터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