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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웃에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 호응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이웃에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 호응

등록일 : 2025.05.09 13:03

육서윤 앵커>
인천 서구에서 발달장애 청년과 비장애 청년이 함께하는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생명 ON. 청년의 빛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헌혈과 문화 행사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는데요.
그 현장을 김용옥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장소: 완정사거리 / 인천시 서구)

인천시 서구 어린이 공원 앞.
헌혈 버스 앞에 청년과 어른들이 줄지어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례로 버스에 오른 시민들이 혈압, 맥박, 체온을 체크한 뒤 헌혈을 합니다.

인터뷰> 김예연 / 인천시 서구
"제가 헌혈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도움을 줬는데, 저도 나중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버스 안에서 한 번에 4명이 헌혈할 수 있는데요.
좁은 공간이 생명을 살리는데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처음 헌혈을 한 사람, 수혈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하면서 자신의 건강도 체크하고 선물로 영화티켓을 받은 시민들은 마음이 뿌듯합니다.

인터뷰> 오세화 / 인천시 서구
"쌍둥이를 출산하면서 저도 수혈을 받았고, 나도 헌혈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던 차에 혈액원 버스가 와서 정기적으로 하게 되니까 좋은 점은 제가 나이가 들어가는데 그래도 건강이 허락하고 있으니 헌혈할 수 있고 결과를 간단한 피검사로 받아 보니까 건강 체크도 돼서 너무 좋습니다."

전국적으로 헌혈이 이어지지만, 여전히 혈액은 모자랍니다.
보유량이 5일 치 정도에 불과한데요.

김용옥 국민기자
"생명을 구한다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헌혈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만 하루 70여 명이 사랑의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장준영 / 인천 서구보건소장
"최근 전국적으로 혈액 보유량이 5일분 미만으로 관심 단계에 있습니다. 저희 서구보건소에서는 청년과 연계해서 혈액 수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헌혈이 진행되는 한편에서는 발달장애 청년과 비장애 청년이 함께하는 인천시 서구의 '생명사랑 문화예술제'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생명 존중을 주제로 펼쳐진 뮤지컬과 댄스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가 이웃이 되고 사랑의 마음을 나눕니다.
인천서구 검단지역 종교단체와 한마음혈액원.
서구청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에 10년 동안 4백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는데요.
올해부터는 사랑 나눔 문화예술제로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최계식 / 검단기독교연합회장
"제10회를 맞이해서 서구 (비장애)·장애인 청년들이 같이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이 헌혈 행사가 단순히 헌혈만 하지 않고 서구에 있는 장애인 청년들과 함께하는 그러한 문화 행사로 발전되어 가고 있으며, 검단기독교연합회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청년들,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서 축제 분위기로 나가고 있는 점이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촬영: 오도연 국민기자)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이 이웃 사랑 마음을 깊게 하고 지역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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