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인 어제(15일)는 겨레의 스승, 세종대왕이 나신 지 628돌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김현지 앵커>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처음으로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세종대왕의 탄신을 축하하며 쌓아온 업적을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김찬규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김찬규 기자>
매년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시민들에게 스승의 날이 이달 15일인 이유를 아는지 물었습니다.
인터뷰> 변지연 / 부산 부산진구
"왜 15일 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인터뷰> 최은형 이서안 / 대구 수성구
"세종대왕 탄신일이라서 그렇다고··· 오늘 들었어요."
스승의 날은 지난 1965년, 겨레의 참 스승을 본받자는 뜻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로 정해졌습니다.
국민의 76.3%가 세종대왕 나신 날이 스승의 날인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지난해 11월, 스승의 날에는 '세종대왕 나신 날'이라는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겁니다."
628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축하하는 첫 잔치가 경복궁에서 열렸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 국민들이 세종대왕의 삶과 업적, 그리고 위대한 리더십을 새롭게 알아가기를 기대합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열린 첫 행사인 만큼 즐길 거리도 풍성했습니다.
훈민정음 언해본의 탁본도 떠보고 문제도 풀며 세종대왕의 유산을 배웠습니다.
인터뷰> 김하린 권서윤 / 서울 종로구
"한글 놀이터 체험 진짜 재밌었어요. 자음, 모음을 손으로 잡는 것도 해서... 한글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어요."
세종대왕의 업적을 담은 전시와 학술대회 등 기념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졌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5월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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